
중개업 입문 2년 여 만에 리맥스 탑 에이전트 등극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장우빈 이사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M&A와 IR 업무를 담당하고, 대형 게임회사 자회사에서 CFO로 근무하며 기업 경영의 실무 전반을 경험했다. 스스로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기도 했던 그는 금융과 경영, 실물 비즈니스를 모두 아우른 끝에 2023년 ‘부동산’ 업계에 입문했다. 다양한 사업을 통해 상업용 부동산에 눈을 뜨게 된 점도 한몫했다.
그렇게 시작된 새로운 도전은 입문 2년 여 만에 리맥스 탑클래스 에이전트라는 성장으로 이어졌다. 늦게 시작했지만 누구보다 빠르게 입지를 다졌고, 이제는 후배 에이전트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하는 위치에 섰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전략 방향 설정이 먼저
상업용 부동산 중개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그는 “초기에 본인 상황에 맞는 방향 설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상업용 부동산 매매는 거래 규모가 크고, 성과가 날 수 있는 기간이 길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빠른 성과가 필요한 분들에게는 임대차 중개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는 것이다.
“매매는 지식과 전문성이 필요해 결과를 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초반엔 매매에만 집중하다가 멘탈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아요. 반면 임대차는 건물주, 임차인 모두의 필요에 의해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거래 빈도도 많고 속도도 빠릅니다. 한두 건이라도 계약이 성사되면 동기부여가 되고, 이후 매매로 전환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일정 기간 경제적인 여건이 뒷받침되는 분들이라면 초기부터 보상이 큰 매매에 집중하는 것도 방법이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에 맞춰 초기에 잘 결정하는 것이 향후 멘탈 관리와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있는 비결이 된다고 덧붙였다.
내가 매수자라면 이 물건을 살까?
좋은 매물을 확보하는 일은 곧 거래 성공 확률을 높이는 일이다. 그래서 장 이사는 좋은 매물을 선별할 수 있는 눈을 키우는 것이 결과를 조금 더 빠른 시간 내 도출할 수 있는 핵심이라고 말한다.
“내가 매수자라면 이 물건을 살까? 어떤 이유로 망설였을까? 이 건물을 사야만 하는 이유가 뭘까? 등 매수 입장에서의 고민을 충분히 해야 합니다.”
그는 이러한 시선과 고민이 결국 ‘좋은 물건을 보는 눈’을 길러준다고 강조했다. 이도 저도 모를 때는 거래가 활발하고 공실이 적은 지역과 재개발·재건축 기대 지역을 중심으로 물건을 먼저 파악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고 한다. 그렇게 훈련하다 보면 결국 남들보다 좋은 물건을 선별할 수 있고, 그것은 보다 빠른 계약으로 연결된다.
중개업의 꽃 ‘마케팅’
그는 중개업을 ‘마케팅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표현한다. 제조업도 서비스업도 결국 판매와 홍보가 핵심이듯, 중개업 역시 마케팅 역량이 성패를 가른다는 것이다. “처음 6개월은 매물 확보에 집중하고, 그다음부터는 마케팅을 병행했습니다. 수입이 당장 생기지 않더라도 과감히 시간과 돈을 마케팅에 투자했더니 결국 좋은 결과로 돌아오더라고요.”
그는 매물 확보와 마케팅을 꾸준히 이어가며 자신만의 리듬을 만들어갔다. 시행착오를 거듭하던 1년쯤, 서서히 성과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다양한 마케팅툴을 다 할 수만 있다면 좋지만, 자신과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해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마케팅에 대한 노력과 투자는 절대 배신하지 않더라구요.” 새롭게 시작하는 분들에게 마케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절대적인 업무량과 효율성이 승패를 좌우한다

그는 일을 하며 늘 효율을 점검한다. “우리에게 시간과 노력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열심히 하기보다 효율적으로 일해야 합니다. “학생 때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성적이 차이 나는 것도 다 효율성의 영향이 클 수 있습니다.” 그는 스스로에게 자주 묻는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이 과연 효율적인가?” 그리고, 절대적인 업무량도 늘려야 한다고 말한다. “남들과 똑같은 업무량으로는 빠른 계약에 다가가기 힘들 수 있어요. 중개 업무란 것이 욕심 내서 하려고 들면 끝도 없는 게 우리의 일이거든요.”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고
리맥스코리아의 교육 프로그램에서도 그는 쌓아온 경험을 아낌없이 나눈다. 어찌 보면 경쟁자일 수도 있는 동료들이지만, 그는 ‘함께 성장하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둔다. 또한 온라인 투자박람회, 쇼프라퍼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자신과 매물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주거용 부동산 전문 자격증인 CRS를 취득하며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다른 업종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던 그이지만, 여전히 배우는 자세를 잃지 않는다.
스스로를 낮추고, 매 순간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태도는 리맥스 에이전트로서의 방향을 분명히 보여준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꾸준히 나아가고 싶습니다.” 그의 한마디에는 그가 몸담고 있는 중개업에 대한 존중과 열정이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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