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은 18.15%에서 14.40%로 3.76%포인트 하락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천안·아산 산업벨트 기업 확장과 창업 지원 정책, 임대료 현실화 등이 공실 해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은 17.50%에서 15.93%로 1.57%포인트 감소했다. 해양수산부 이전 추진과 북항 재개발, 국제여객터미널 활성화 등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기업 수요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 항만·물류 기반의 배후 수요와 대학가 주변 수요도 공실 완화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19.77%에서 18.99%로 0.78%포인트 줄었다. 송도 국제도시의 업무·바이오 산업과 청라·영종 지역의 공항·항만 연계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광주는 20.14%에서 19.62%로 0.52%포인트 낮아졌다. 도심재생사업, 복합문화시설 확충, 청년 창업 지원센터와 공유오피스 확대 등이 신규 기업 수요를 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대전은 13.94%에서 13.55%로 0.39%포인트 하락했다. 대덕연구단지와 행정타운, 세종시 연계 효과가 오피스 수요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은 5.00%로 안정세를 유지했고, 경북도 23.75%로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울산·경기·전남·대구, 공실 증가로 부담 확대
울산은 12.46%에서 14.89%로 2.43%포인트 늘며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조선·자동차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오피스 공급과 인구 감소로 수요가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는 5.29%에서 6.97%로 1.69%포인트 상승했다. 동탄·위례·광교 등 신도시 오피스 입주가 집중되면서 단기적으로 공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 침체로 기업들의 신규 입주 수요가 위축된 영향도 지적된다. 다만 공실률 자체는 전국적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일시적인 공급 과잉에 따른 공실률 상승이라는 분석이다.
전남은 20.34%에서 20.90%로 0.57%포인트 상승했다. 광양·여수 산업단지, 나주 혁신도시, 목포 항만 배후지 등에서 공급이 이어졌지만,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수요 기반이 약해 공실이 심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대구는 10.49%에서 10.87%로 0.38%포인트 증가했다. 공실률 자체는 전국 평균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 불과하지만, 아파트 미분양과 청년층 인구 유출, 도심 재개발로 늘어난 오피스 물량이 충분히 흡수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충북은 31.1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고, 강원도 역시 24.05%로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오피스 공실률은 단순히 비어 있는 사무실의 비율이 아니라 기업 활동과 지역 경제 기반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공실률이 낮다는 것은 기업 입주 수요가 활발하고 지역 경제가 안정적임을 시사하며, 반대로 공실률이 높게 유지되면 투자와 고용이 위축되고 공급 과잉이나 인구 감소 같은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다. 따라서 오피스 공실률은 임대인, 투자자, 기업 입주 수요자 등 시장 참여자가 동향을 파악하는 데 참고할 만한 지표로 풀이된다.
리맥스코리아 관계자는 “충남·부산 등 일부 지역은 수요 회복세가 뚜렷하지만 울산·경기·전남·대구, 충북·강원 등은 공급과 수요 위축이 겹쳐 공실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금리 정책 변화와 지역 개발 호재가 오피스 시장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리맥스코리아는 이번 분석을 시작으로 지역별 오피스 시장 동향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기업과 투자자가 참고할 수 있는 추가 보고서를 지속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리맥스(REMAX)는 전 세계 110여 개국, 14만 명 이상의 에이전트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부동산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리맥스코리아는 국내 오피스 및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전문적인 네트워크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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