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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디그니티그룹의 럭셔리 호텔 5곳, 리맥스 헤리티지가 매각 주관2025-06-24 15:26

김서영 기자) 호텔 운영 전문기업 디그니티(Dignity)그룹이 국내 주요 해양 관광지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 5곳에 대한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양양 낙산해변에 자리한 '디그니티 호텔'을 비롯해 거제, 영덕, 을왕리 등에 입지한 호텔들은 안정적인 운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디그니티그룹이 보유한 호텔 5곳이 원매자를 찾고 있다. 이들 호텔 전체 호가(asking price)는 840억원 수준이다. 리맥스 헤리티지(RE/MAX Heritage)가 매각 주관을 맡았다.


매각 대상인 호텔 5곳 중 호가가 가장 높은 곳은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조산리에 위치한 '디그니티 호텔'이다. 양양 디그니티 호텔의 호가는 500억원으로 책정됐다. 토지 면적당 3052만원으로 인근 토지 시세(평당 4000만원)보다 낮게 형성됐다. 토지 면적은 1638평으로 연면적은 3941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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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디그니티 호텔의 매각 조건은 토지 및 건물,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하는 사업 포괄 양수도 방식이다. 낙산해변 남쪽 끝에 입지해 남대천과 바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호텔 규모는 지하 1층~지상 5층으로 25~50평 면적의 객실이 모두 103실이다. 양양 지역의 다른 호텔이 주로 10~12평으로 소형 위주인 반면 중대형 객실로 구성돼 희소성이 높다.


특히 양양 디그니티 호텔은 개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0년 도립공원에서 해제된 낙산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며 건폐율이 80% 이하, 용적률 1300% 이하의 건축 행위가 가능해졌다. 직선거리로 약 1.8km 떨어져 있는 동해북부선 양양역이 2027년 개통될 예정으로 광역 교통망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그 다음으로 호가가 높게 책정된 호텔은 거제 '스터번' 호텔이다. 경남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218-3 외 5필지에 소재한 스터번 호텔은 호가가 100억원에 설정됐다. 2005년 10월 건축된 이 호텔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객실 수가 57실이다. 토지면적이 1767㎡, 건축면적이 591.56㎡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50.35%, 185.73%다.


거제 몽돌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해안가 입지가 뛰어나고 루프탑 풀 등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본관 호텔 외에 다수의 추가 필지(3274㎡)와 건물들이 매각 대상에 포함될 수 있어 다각적으로 자산을 구성할 수 있다. 투자수익률(ROI)은 9%로 예상된다.


세 번째로 양양 '투와이 호텔' 호가는 80억원이다.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용호리 122에 위치한 투와이 호텔은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객실 48개를 보유한다. 토지면적은 1091㎡, 건축면적은 465.63㎡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41.85%, 194.55%다. 도보 2분 거리에 양양 설악해수욕장에 인접해 있다. ROI는 10% 수준이다.


네 번째 매물은 을왕리 '연화문 호텔'이다. 인천광역시 중구 을왕동 749 외 5필지에 위치한 연화문 호텔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9개 타입의 객실 35실로 구성돼 있다. 을왕리해변까지 도보 2분 거리로 전통 한옥 디자인과 현대적 편의시설을 접목했다는 게 차별화 지점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한 운영 자산으로 꼽히며 지역 관광 활성화와 인프라 확장에 따라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자산이다. ROI는 약 10%다.


영덕 '연화문 호텔'도 매물로 나왔다.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부경리 196-2에 위치한 연화문 호텔은 지상 8층 규모의 호텔로 4개 타입 객실 20개를 운영하고 있다. 대지면적과 연면적은 각각 1085㎡와 1978㎡다. 펜션 2개동 16객실을 포함한 매각 금액은 80억원으로 책정됐다. 동해안 관광벨트 개발의 핵심축에 해당해 운영 수익과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매물이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호텔은 각기 다른 지역적 특성과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개별적으로도 높은 투자 가치를 자랑한다"며 "강원도 3~4성급 호텔의 객실 점유율(OCC)과 유효객실당 매출액(RevPAR)도 지난해 1분기 이후 다시 상승하는 추세로 숙박시설 인허가 실적이 2023년 이후 감소세로 접어들며 공급과잉 우려가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원문 : 더벨 - 국내 최고 자본시장(Capital Markets)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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