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AX People 13년의 공백을 깨고 피어난 첫 도장

13년이라는 긴 미국 생활을 접고 돌아온 서울은 고국임에도 불구하고 낯선 이방인의 땅과 같았다. 뉴스나 광고, 심지어 드라마 속 대사조차 어눌하게 들렸고, 머릿속에서 꼬이는 영어와 한국어 사이에서 스스로를 ‘10% 부족한 바보’라 부르며 씁쓸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25년이라는 긴 공백 끝에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기로 결심한 순간, 조금희 에이전트의 진짜 인생 2막이 시작되었다.
멈춰있던 25년, 지독한 몰입으로 깨우다
성공 확률이 절반도 안 된다는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하며 그녀는 자신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었다. 하루 15시간, 밥 먹는 시간조차 아까워하며 책상 앞에 앉았다. 잠들 때조차 귀에서 이어폰을 빼지 않았고, 그 지독한 반복 끝에 마침내 ‘동차 합격’이라는 기적을 일궈냈다.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
하지만 자격증은 시작일 뿐이었다.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창업 아카데미를 수강하고 AI 크리에이티브 양성 과정과 경매 수업까지 섭렵하며 실무의 칼날을 갈았다. 그렇게 2025년 9월,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의 푸른 줄기가 내려다보이는 리맥스 다온에서 그녀의 새로운 명함이 만들어졌다.
땀방울로 쓴 6개월의 기록, 첫 번째 도장

중개업의 세계는 냉정했다. 트리플 A형의 섬세한 성격은 낯선 사람과의 만남 앞에서 매번 요동쳤다. 진땀을 흘리며 대화 내용을 미리 노트에 적고, 아침마다 신문을 소리 내어 읽으며 흐트러진 언어를 다듬었다. “말을 흐리거나 상황을 애매하게 넘기면 결국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단단한 원칙이 그녀를 지탱했다.
기다림 끝에 2월 7일, 중개업 시작 6개월 만에 첫 계약의 기회가 찾아왔다. 채광 좋은 사무실을 찾던 여성 임차인에게 이미 완료된 매물 대신 직접 발로 뛰며 파밍한 리스트를 꺼냈다. 아이와 함께 온 40대 여성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 부부의 엇갈리는 의견을 조율하고, 임대인을 설득해 월세를 조정하며 밤늦게까지 현장을 지켰다.
따뜻한 음료 한 잔을 건네는 배려와 신뢰감을 주는 단정한 옷차림은 마침내 계약서 위 도장으로 결실을 맺었다. 잔금을 치른 후에도 페인트와 청소 등 세밀한 부분까지 임대인과 소통하며 다리를 놓았다. 진심 어린 정성은 통했고, 이제 임차인은 그녀를 동생처럼 따르는 소중한 인연이 되었다.
‘조금 늦더라도, 내 페이스대로’
때로는 체력과 멘탈이 바닥을 쳐 위기가 찾아오기도 한다. 그럴 때면 그녀는 1박 2일의 짧은 여행으로 자신에게 휴식을 선물한다. 다시 돌아온 책상 앞, 매일 20,000보를 걷는 지독한 파밍끝에 직접 확보한 매물들이 포털을 가득 채울 때 그녀는 비로소 마음의 평안을 얻는다.
“중개사님은 다르시네요. 4개월 넘게 찾던 곳인데 다른 중개사들은 포기하고 안 와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길을 찾아준 그녀에게 고객이 건넨 이 한마디는 그 어떤 보상보다 달콤한 에너지 드링크가 되었다.
멋지게 개척하는 인생은 나이들지 않는다

조금희 에이전트의 목소리에는 이제 단어 하나 뭉개지지 않는 단단한 힘이 실려 있다. 그 목소리에는 미국에서의 13년, 경력 단절의 25년, 그리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쏟아부은 눈물겨운 노력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은 그녀 앞에서 더 이상 진부한 수사가 아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자기만의 선을 지키며, 능력으로 보람을 증명해 내는 삶. 리맥스 다온의 조금희 에이전트는 오늘도 자신만의 속도로 당당히 걷고 있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에서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사람이 얼마나 멋진지, 그녀는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다.ㄴㅏ이들ㄴㅜㄹ

조금희 에이전트
– 현 리맥스 다온 에이전트
– 거래 문의 및 상담 M. 010.5340.6769
– kaykim8253@remax.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