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가 11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 제9회 대한민국 굿컴퍼니대상'을 개최했다. 산업 각 분야에서 '굿컴퍼니' 기업을 선정해 뜻깊은 시간을 가진 것이다. 굿컴퍼니란 일반적으로 기업 궁극의 목적인 '이윤 창출'에서 더 나아가 각 사회 구성원과 상생하며 환경, 사회, 노동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사회를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기업을 말한다. 이에 따라 올해는 다채로운 기준을 적용해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올해 굿컴퍼니대상에서 특기할 사항은 'Good-R&D Award'(굿-R&D대상)에서 수상기업이 대거 나왔다는 점이다. '굿컴퍼니'로서 보다 폭넓은 선정 기준이 적용된 결과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선정된 것이다. 이 밖에 바이오, 플랫폼 등의 분야에서 수상기업 비중이 높게 나타났고 헬스케어, 핀테크, 소프트웨어 등 특화 부문에서도 선정이 이뤄졌다.
특히 같은 'R&D대상'이라도 세부 부문에서 각 기업의 차이점이 두드러졌다. △디지털 치료제 △패션 AI △식물 엑소좀 △태양광·수소에너지 등 기업 고유의 특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또 연속으로 수상을 이어간 기업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세계적 수준의 차세대 전지를 개발한 기업,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기업, 세계 최초의 수술 로봇을 개발한 기업 등 연속상 기업들은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성과를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정희경 머니투데이 대표는 인사말에서 "굿컴퍼니란 사회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는 기업을 말한다"면서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이 만들어가는 긍정적인 변화를 존중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앞으로 기후환경이 점점 더 극단을 향해 치달을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면서 "미래 환경에 대한 우려 섞인 전망이 잇따름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실천적 움직임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정 대표는 "산업계 역시 지구 환경을 보호하면서 지속 가능한 경영 모델을 구축하고자 오래전부터 여러 가지를 시도해 왔다"며 "ESG 경영을 비롯해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제품 개발 등의 방식으로 지구를 되살리면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 왔음을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머니투데이도 지속 가능한 경영 모델 구축에 일조해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심사평을 맡은 이종섭 동국대학교 교수는 "대한민국 굿컴퍼니대상은 소통이 있는 기업, 소비자에게 정직한 기업,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좋은 복지와 기업 문화를 가진 기업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국내 산업계에서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리라 믿는다"고 했다.
다음은 '2023 제9회 대한민국 굿컴퍼니대상' 수상 명단
원문링크 :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굿컴퍼니', "산업계 혁신 일군다" - 머니투데이 (mt.co.kr) |